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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포인트 메이크업(마스카라, 립스틱)
작성자 (ip:)
  • 작성일 2012-09-07 10: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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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메이크업, 먹어도, 눈에 넣어도 되는 천연 소재 개발 관건
데일리코스메틱  이수진   2009-04-24 오후 4:02:00

[데일리코스메틱]


▲김은정(아모레퍼시픽 연구원). 
마스카라

마스카라 제품은 속눈썹을 올려주거나 숱이 풍성해 보이도록 하여 눈매가 또렷해 보이는 효과를 주는 제품이다.

1920년대부터 시작된 초기의 마스카라는 케익 타입의 형태를 하고 있었으며, 비누 기재의 유화물에 색소를 함유시켜 물을 묻힌 브러쉬로 문질러서 속눈썹에 발랐다. 이 제형은 수용성 원료들이 많아 눈물 등에 쉽게 지워져 얼룩이 생기고 눈에 심한 자극을 주는 단점이 있었다.

이후 1950년대 유화 기술의 발달과 부재료의 발전으로 크림 타입의 유화 베이스에 안료를 고르게 분산시킨 크림 제형의 마스카라가 개발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범용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기본 제형이다.

초기에는 크림상의 점도 조정에 의해 사용감에 차이를 두었는데, 오일을 다량 함유하는 저점도 크림타입은 부드럽게 발려지며, 왁스를 다량 함유하는 고점도 크림타입은 많이 발려지지만 뭉치는 경향이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원료와 제형 기술이 도입됨으로써 점도가 낮으면서도 부드러움과 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제형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 크림제형은 이전에 비해 흐르거나 뭉치지 않고 고르게 발리며 오일성분을 첨가하여 좀더 매끈하게 발리며 부드러운 막을 형성한다. 특히 새로운 브러쉬와 기구들의 발달로 특수한 크림타입 마스카라로 개발되어 왔다.

초기 마스카라는 눈매를 또렷하게 해주는 기능이 주였다면 마스카라의 사용이 증가되면서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졌으며 현재는 제형보다는 마스카라의 기능에 의한 구분이 일반적이다. 속눈썹에 부여하는 기능에 따라 볼륨, 컬링, 롱래시, 워터프루프, 베이스, 탑코트 마스카라 등으로 다양하게 구분할 수 있으며, 요구되는 품질 특성에 따라 소재개발, 처방설계 및 포장재, 특히 용기와 브러시의 최적화에 다양한 기술이 투입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고객 요구가 많은 기능은 볼륨과 컬링 기능의 마스카라이다. 볼륨 마스카라는 속눈썹에 많은 내용물이 부착되도록 하기 위해 왁스, 파우더 등의 고형물을 다량 부착시키는 방향으로의 개발이 주를 이루고 있다. 많이 발리게 되면 발생되는 뭉침을 최소화하고 고르고 깨끗하게 발리도록 하기 위해 입자의 정전기적 반발 특성 제어, 유화 입자 및 파우더 입자의 크기 조절, 속눈썹 유사 물질로의 코팅 기술 등이 적용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길고 짧은 두 종류의 속이 빈 중공 섬유, 중공 파우더를 각각 또는 함께 사용함으로써 속눈썹 하나하나를 두껍고 진하게 볼륨감을 높이기도 하며, 속눈썹과 같은 두께의 섬유를 개발하여 볼륨력과 함께 롱래시 효과를 동시에 부여하기도 한다.

볼륨 기능을 높이기 위한 처방상의 기술 발전과 함께 브러시에 대한 연구도 지속되어 왔다. 현재 브러시를 구성하는 모는 나일론 재질의 모로서 1960년대 처음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까지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볼륨 브러시라고 하면 먼저 내용물을 브러시에 많이 머금을 수 있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 내용물을 속눈썹으로 많이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브러시를 이루는 모의 단면 형상이 아주 중요하다. 모의 내부 공간을 크게 하여 내용물을 머금을 수 있는 중공성 또는 다공성 단면의 모를 적용하거나, 모의 표면에서 내용물이 많이 묻을수 있도록 표면 요철을 다양하게 가공한 단면의 모가 개발되었으며 각 제품이 달성하고자 하는 볼륨의 정도에 따라 적절하게 적용되어진다. 또한 내용물을 뭉치지 않게 한올한올 분리할 수 있는 브러시의 조건으로는 모의 굵기가 가는 미세모, 모 끝부분을 미세하게 분리시키는 특수가공처리 기술이 적용되기도 하며, 머리카락을 빗어주는 헤어빗처럼 다양한 빗 형상의 브러시가 적용되기도 한다.

서양 여성과 비교하여 동양 여성의 가장 큰 속눈썹 차이는 아래로 쳐져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쳐진 속눈썹을 위로 끌어 올리기 위해 보조 기구의 사용이나 컬링 기능의 마스카라를 사용하게 된다. 때문에 컬링 마스카라는 속눈썹을 강력하게 고정해주는 역할을 하는 필름형성 폴리머의 영향력이 크다. 식물성 로진계폴리머, 실리콘계 폴리머 등의 유용성 폴리머는 고정력뿐만 아니라 물에 강한 특성을 지니므로 컬링기능과 워터프루프력을 동시에 소구하는 제품에서 중요하게 적용되기도 하며, 가장 범용적으로는 아크릴계 폴리머가 다양하게 변형되어 적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물에는 강한 지속성을 지니고 있지만, 화장을 지울때 따뜻한 미온수에는 쉽게 지워지는 기능을 소구하는 마스카라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이러한 기능 역시 폴리머의 필름형성 온도와 필름의 유연성을 조정하는 것에 의해 부여할 수 있다.

컬링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브러시라고 하면 브러시를 이루는 모의 강도와 브러시의 형상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브러시 모에 비해 두꺼운 강모가 속눈썹을 힘있게 올려줄 수 있으며, 또한 볼륨 브러시와는 다르게 중공성 또는 다공성의 단면형상이 아닌 속이 꽉찬 단면 형상이 적용되어진다. 또한 브러시의 형상은 눈의 형태에 맞춘 커브형태이거나 직경이 얇은 브러시가 속눈썹 뿌리 안쪽부터 깊숙이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속눈썹을 위로 올리는데 유리하다.

또한 머리카락을 고데기로 말아 웨이브를 부여하듯이 열에 의해 속눈썹의 컬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열 고데기 일체형 마스카라 포장재도 개발되었다. 일명 고데기 마스카라인 제품은 마스카라를 바른 후 고데기 부분으로 속눈썹을 열 고정시키므로 먼저 발려진 마스카라 내용물의 변형이 이루어지지 않아야 하며, 또한 열에 의해 속눈썹이 손상을 받아서도 안된다. 이를 위해 고데기의 온도에서는 변형되지 않는 열손상 방지 폴리머와 형상기억 폴리머 및 고융점의 베이스 처방 골격으로 내용물이 구성되며 또한 속눈썹 보호를 위한 보습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전형적인 나일론 모로 이루어진 브러시가 아닌 러버 재질의 브러시가 대거 등장하고 있다. 속눈썹에 사용되어지는 부분이므로 러버 재질의 브러시가 고객 측면에서 심리적인 안심감이 높을 수도 있으며, 또한 러버 브러시의 재질에 따라 내용물과의 친화성이 우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속눈썹 화장을 표현할 수도 있다. 또한 러버 재질 브러시는 나일론 모 브러시가 표현하지 못했던 다양한 색상을 나타낼 수도 있는데, 브러시에 내용물이 적셔지는 순간 감춰지기는 하지만 오렌지 색상, 옐로우 색상, 퍼플 색상, 핫핑크 색상 등 트렌디한 색상의 브러시로서 감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에게 핫핑크 브러시, 오렌지 브러시 등으로 쉽게 각인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마스카라의 기본은 눈매를 또렷하게 표현해주는 기능이 중요한 만큼 러버 브러시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리면서도 기본 기능에 충실한 내용물의 개발이 더욱 중요하다 할 수 있다.

향후에는 먹어도 되는, 눈에 넣어도 되는, 안심할 수 있는 유기농, 천연 소재의 개발과 함께 식품용, 의료용 등 타 부문 소재의 도입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포장재의 개발도 지속될 것이다.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마스카라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한 제품의 개발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꾸준히 연구될 것이다.


 립스틱

입술 연지의 시초는 5천년 전 이집트 최초의 피라미드를 건축한 왕인 DJOSER왕의 왕비가 쓴 루즈였다. 이것은 헤나에서 색을 추출하였으며 왕족과 귀족들만이 사용할 수 있었다. 입술 연지는 20세기 초까지 연고형과 액체형의 2가지 형태만 사용되고 색깔만 시대에 따라 변해왔다. 1915년 MAURICE LEVY가 현재 사용하는 립스틱의 원형인 금속통속에 든 간편한 막대형을 발명하였고, 이것이 현재 립스틱의 원형이다.

① 립스틱의 제형

일반적인 립스틱의 주요 성분은 안료, 왁스, 오일 등이며 립스틱의 발색력, 질감, 광택, 보습, 색상 지속력 등을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원료들을 개발하여 사용되고 있다.  전통적인 립스틱은   왁스와 오일, 라놀린, 안료 등을 고르게 분산시킨 것을 기본으로 한다.
왁스류의 경우 초기의 식물성 왁스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이런 립스틱은 질감은 우수하나 립스틱 표면에 땀처럼 오일이 베어 나오는 스웨팅 현상이 강해, 2000년대에는  식물성 왁스 보다는 탄화수소계나 합성왁스들을 주로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일 점증제가 왁스를 대체하여 부드럽고 새로운 질감을 부여하는데 이용되고 있다.

립스틱에서 오일은 가장 많은 비율(30~70%)을 차지하여 사용감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원료이다. 오일은 수분의 증발을 억제하여, 립제품에 보습 및 광택 효과를 주고, 윤활작용을 하여 유연성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기능과 사용감을 특징으로 한다. 에스테르계 오일은 피부친화도가 높아 상용성과 분산성이 좋다. 또한 각 오일을 구성하는 지방산이나 지방산알코올류에 따라 구조와 성상 및 점도가 달라 다양한 사용감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 립제품에서 주오일로 사용된다.  합성오일, 식물성오일, 동물성 오일들이 사용되고 있었으며 동물성 원료의 경우는 사회적인 이슈로 인해 화장품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최근 실리콘 산업이 발전 하면서 립스틱에도 다양한 기능을 갖는 실리콘 원료들이 사용되고 있다.  대체적인 실리콘 오일은 립스틱의 끈적임을 줄이며 가볍고 얇은 도포막을 형성하여 매끄럽고 사용감을 부여한다. 또한 실리콘 체인에 다양한 기능기 부가, 복합화, 폴리머리제이션등 처리를 하여 기존 원료에서 얻기 어려웠던 기능들을 내기도 한다.  

 립스틱 초기에는 색상 구현을 위한 단일 제형만 있었다면 유행이 생기고 화장 패턴이 다양화 되가면서 립제품의 종류도 매우 다양화 되었다.  일반적은 레귤러 립스틱은 위와 같은 처방 구성을 가지고 있다.

1990년대는 안묻어나는 립스틱이 개발되어 커피잔에도 묻어나지 않는다는 광고 컨셉으로 소비자들에게 센세이션했다.  이 제형은 경도가 강한 실리콘 폴리머와 휘발성 오일로 이루러져 있으며 바르면 입술 위에서 휘발성 오일이 증발되면서 입술 위에 폴리머막이 입혀지며 색소가 오래 지속되고 색상이 외부로 묻어나지 않는 기능을 해준다. 그러나 이 제형은 광택이 전혀 없는 질감과 입술 건조감과 폴리머 수축에 의한 입술 조임이 심하여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그 후 새로운 폴리머 기술이 발전하면서 2000년대 초반에 P&G는 인피니티라는 제품으로 다시 한번 롱라스팅 립제품의 부활을 꾀하였다.  1제와 2제를 발라 색상이 전혀 묻어나지 않으면서 글로스를 바른 듯한 광택을 주는 제품으로 강력한 폴리머 필름막과 1제와의 섞이지 않는 2제가 메커니즘이다.  그러나 이 제품도 도포 초기에는 강력한 기능을 갖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자연스러운 컬러표현과 입술 조임, 클렌징의 어려움에 따른 수정화장 문제 등으로 점점 잊혀져 가고 있다.  이런 폴리머 제형 기술 뿐 아니라 불소화합물, 겔화제 등의 제형 기술이 개발되어 일반 립스틱의 지속성 향상시키는데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몇 년간 광풍을 몰고 온 투명 화장의 영향으로 글로시 립스틱과 글로스 제품이 크게 유행 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광택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를 위해 광택 효과가 우수한 굴절률이 높은 오일, 오일의 피부흡수 조절, 도포량 조절을 위한 파우더 성상 및 코팅 기술, 끈적임이 적은 광택성 폴리머 기술들을 적용하여 립스틱을 제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시 발색이 높고 광택이 적은 매트 질감의 립제품들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으며 예전의 파우더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건조했던 매트 립스틱과는 달리 매트하면서도 건조하지 않은 속 제품들이 출현되고 있다.  또한 입술 케어 기능이 강화되어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제품이 융합된 제형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립스틱은 입과 가장 가까운 부위에 바르는 제품이니 만큼 소비자의 안전성에 대한 민감도가 강한데다가 전 산업 분야의 그린 트랜드 분위기로 인해 천연, 유기농 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 될것으로 생각된다.

② 립스틱의 안료

립스틱의 가장 중요한 속성인 색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보통 안료와 펄류등이 사용된다. 초기에는 천연 식물 추출 색소, 천연 무기안료, 딱정벌레 가루에서 추출한 카민 색소 등을 이용하여 립스틱이 제조 되었다. 그러다가 1940년대부터 PERKINS의 MAUVE에 의해 다양한 색상의 인공합성염료(타르색소)가 개발 되면서 현재의 화려한 색상의 제품들이 선보이게 되었다. 

그러나 1938년 강력한 화장품규제법인 식품 의약 및 화장품 법(FOOD, DRUG & COSMETICS ACT)이 제정되었고 1960년부터 발암물질규제법안(Cancer Cause)을 설정하여 어떤 색소든 발암의원인일 경우에는 그 사용을 즉각 규제하고 있고, 각 색소의 최대 사용기간을 2년 6개월로 규정하여 이 기간이 경과하면 계속적인 사용여부를 다시 점검하여 사용케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타르색소에 대한 규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용 가능한 색소의 종류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회사에서는 법적 규제 외에도 유해성이 거론되고 있는 색소는 제품에서 사용하지 않고 안전한 색소만 사용하도록 자율적으로 기준을 정해 관리하고 있다. 또한 식품류에서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천연 색소에 대한 연구도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메이크업제품에 사용이 가능한 천연 안료의 종류가 매우 적고 적용이 가능한 제형도 매우 한정적이다.

펄 안료는 립 제품에 반짝이는 표현을 해주는 안료로 많이 알려졌듯이 예전에는 갈치비늘을 정제하여 사용되었었다. 그러나 다양한 펄 효과가 가능하게 된 것은 반도체 산업에 쓰이는  다양한 코팅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부터다.

가장 일반적인 펄 안료는 판상의 마이카에 티타늄옥사이드를 코팅한 것으로 그 코팅 두께에 따른 간섭효과에 의해 금색, 파랑, 적색등 다양하게 펄 효과를 나타낼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유색 안료를 같이 코팅하면 진한 색상의 펄이 만들어 지며 이런 마이카로 만든 펄 안료는 수십년간 사용되어 왔으며 수십가지 이상의 색상 펄 제품들이 개발되어 메이크업 제품에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마이카 펄 보다 좀더 투명감있고 고광택 효과를 나타낼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으며, 2000년대 중반 가장 획기적인 펄 안료가 로레알 립스틱에 최초로 사용되었다. 이 펄은 기존의 마이카보다 평평하고 얇고 투명감이 뛰어난 보로실리케이트 기재에 티타늄옥사이드와 금속이 코팅된 것으로 기존의 제품에서 볼수 없었던 거울 같은 뛰어난 광택으로 모든 여자들의 시선을 받으며 2000년대 후반까지 펄 메이크업의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는 이 기재에 다양한 코팅 기술들이 접목되어 기존보다 선명한 펄 안료들로 아름다운 색상의 립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③ 립스틱의 성형기술

지난 수십년간 이용된 가장 전통적이고 일반적인 립스틱의 성형방식은 금속몰드 성형이다.  이는 각종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성형방식과 유사하며 금속의 성형틀(몰드)에 고온 액상의 립스틱 내용물을 넣고 굳힌 후 립스틱 용기에 넣는 방식이다. 이 방식의 단점은 몰드 표면이 거칠어 립스틱의 표면 상태 매끈하지 못해 플레이밍 처리를 해야 하고, 몰드의 형태에 스틱 자국이 남으며, 양산 가능한 스틱의 형태가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또한 이 방식으로 제조되는  립스틱은 보통 스웨팅이나 변취를 내는 제품들이 많다.  그러나 간편하고 고가의 양산 장치 없이도 생산성이 우수하여 현재까지도 많은 회사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후 립스틱의 성형 방식이 획기적으로 바뀐 것은 1990년대부터 일본에서 시작된 플라스틱 몰드를 이용한 립스틱 성형 기술 개발이다. 한 제품마다 한 개씩 사용되는 1회용의 플라스틱 몰드에 내용물을 채우고 냉각하여 립스틱의 모양을 내는 전자종 시스템으로, 깨끗하며 특히 립스틱의 외관에 유리처럼 매끈한  광택이 나오게 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성형방법/성형조건/기기/처방/몰드 재질 등이 기존과 크게 달라 많은 글로벌 회사들이 관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에는 몰드가 탄성 재질의 실리콘으로 변경되고 진공장치로 흡입하여 성형하는 방식이 개발되어 스틱으로는 불가능 하리라 생각되었던 복잡한 모양 성형, 스틱 표면 위에 글씨를 새겨 넣는 양/음각 성형 등의 세밀한 표현도 양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 제조 방법은 최근 많은 회사에서 채택되고 있는 성형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립스틱의 또 다른 만족감을 주고 있다. 

립스틱 성형 방식은 몰드 종류 외 내용물을 주입하는 방식에 따라서도 나뉠 수 있다.  내용물을 립스틱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과 몰드로 따로 성형하여 립스틱 용기에 넣는 방식이 있으며 이는 위의 몰드 재질 방식과 연결되어 제품의 제형과 기능에 따라 최적의 생산 방식을 선택 해야 한다. 2000년대 부터 파우더류 제품 등에서 화려한 무늬의 제품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립제품 에서도 양음각, 다색스틱, 마블등의 새로운 성형 기술들이 개발되어 고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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